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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26-10-03

by 앙팡공기팡 2026. 10. 4.

오늘은 일어나서 컴포즈에가서 일기를 좀 쓰면서 생각 좀 가다듬다가, 같이 여자친구와 상담을 갔다. 상담에서 많은 이야기를 또 나누고 얻은건 나를 알아차리는 것.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그 상태에 대해서 크게 바꿀 생각말고, 그냥 조곤조곤히 내가 남이라면 어떻게 고쳐줄까라는 생각을 할 것. 그냥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된다는 얘기였다. 끝나고 나와서 UFO라는 어바 뭐시기 레스토랑가서 마음을 먹지는 않았지만,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었고, 지출이 크게 나갔다. 전복리조또 27000원 라자냐 24000원 종합 53000원이 점심값으로 들었다. 맛은 고급스러웠는데 대중적이지는 않았다. 끝나고, 산책 겸 책방으로 갔다. 책방에서 재밌는 책들을 보던 중 아마존 출신의 과학자가 쓴 도파민을 다루는 책과, 나태한 완벽주의자라는 책과, 추세 추종의 주린이를 위한 가이드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과학자가 쓴 도파민을 다루는 책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잘자고, 음악듣고, 꾸준히 운동하고, 잘먹고, 좋은 생각하라는 얘기가 초반에 나와있었고. 목차가 꽤 맘에 들었던 거 같다. 그냥. 도파민 중독되어있는 현대인과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면 좋을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살펴봤던거 같다. 사실 나는 쇼츠도 적게보고, 여자친구와 같이 살기 때문에도 있지만, 그냥 소위 말하는 SNS나 릴스를 잘 안보는 편이지만, 요즘은 AI시대인 만큼 정보를 적은 노력으로 쉽게 얻는 사회이므로, 적은 노력에 비해서 쉽게 얻는 도파민이 사람들을 나태하게 만들고, 건강한 도파민 회로가 아니라고 말하는 거 같다.( 사람들이. ) 사실 나는 책을 읽는 것 보다 요즘 나에 대한 뇌의 변화와 지금 세상의 변화가 어떤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깨닫는데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이 책과 이 주제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왜 어렵게 얻은 잔잔한 도파민이 그렇게 우리 몸에 중요한걸까. 쉽게 생각하면, 우리 몸은 쉽게 보상을 주는 체계로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인것같다. 그래서 부작용을 겪기 때문아닐까. 그렇다면 이 간단한 생각으로 나는 뭘 해야할것인가. 삶을 무료하게 만들기만 하면 될까? 나는 잘살아보고 싶은 것 뿐인데 말이다. 부작용은 뭐가 있을까. 나태함? 그리고, 스스로의 제어권을 잃게 되는것? ( 내가 챗지피티를 쓰면서 사고하고 스스로 뭔가를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줄어든 느낌이 든다. ) 등이 있을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아이디어를 얻을 수 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시간이 없으므로 여기서 스탑하고.  다음은 나태한 완벽주의자라는 책이었는데, 전혀 관계가 없을 거 같던 나태한 완벽주의자와 내가 읽고 싶었던 챕터 한 글귀와 나와 빗대어서 좀 신선한 충격을 얻었던 것 같다. 나는 나태한 완벽주의자다. 즉, 이상이 높고, 쉽게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시작을 하기가 힘들다. 내 이상을 채우기가 힘들걸 알아서 그래서 나태해진다. 하지만, 책에서는 제리라는 가상의 인물이 코로나 시기에 아픈 노모를 대하는 사건에 대해서 내 충격을 선사했다. 제리는 코로나 때문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던 노모를 방문할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경직된 사고의 제리는 중국을 탓하며, 이 상황을 탓하며 왜 이런 상황이 나에게 발생했는지 짜증만 내고 슬퍼한다면, 유연한 사고의 제리는 슬프지만 어머니를 뵙기 위해서 영상통화를 해야겠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실, 여기에서 나는 충격을 받은건 이거다.유연한 사고가 도대체 완벽주의랑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하지만, 상관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완벽주의자인 내가 고정적 사고를 타파하지 못해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해서 한번 AI와 고민을 나눠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책방을 나와서, 집에 가서 한 잠을 때리고, 다시 카페로 가서 일기를 쓰다가, 여자친구가 정리의 힘이라는 책을 보고, 정리가 사실 버리는 것이고, 버리는 것이 곧 정리다라는 말을 핵심적으로 하는걸 확인했다. 나도, 정리가 참 안되는 사람이고 정리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일단  버리라는 말을 알고있지만, 다시 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에서 들으니까 새로워서 마음으로 이 단어가 감명깊게 내려왔다. 나는 이걸 놓치고 싶지 않아서 왜 버려야하는지도 생각을 했다. 이 사람이 설명하기를  내 공간에 현재 사랑하는 것들로 채우지 못해서라고 한다. 나는 이렇게 해석했다. 내가 쓰레기를 버리지 못해서 실제 집에 놓아야하는 필요한 것들을 놓지 못하고 있구나. 그래서 내 집의 크기 ( 내 자산: 내가 가진 능력이나 모든 것. 정리에 대입할 수 있는 한정적인 것) 을 알고,  내가 얼마나 가져갈 수 있는지 내가 어떤걸 가져가기 위해서 다른 어떤 것들을 포기해야하는지를 알면 버리기 쉽겠구나 생각했다.

이게 생각이든 실제 집이든 말이다. 그래서, 가져가려면 포기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통해서 가져가기 위해서 버리는 거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더 나아가, 이래서 계획을 먼저 세워야하는 구나 싶었다. 내가 못버리고 있는것을 인지하고, 어떤걸 포기해야하는지 알기 위해서 가장 높은곳에서 바라보기 위해서다. 이 내용을 여자친구와 했던 것 같다.  

 

 

[소비]

 

1. 컴포즈커피 : 1800원

2. UFO 식당(점심): 51000원

3. 주린이를 위한 추세추종 투자 따라잡기 책 구매: 25000원

4. 투썸커피(저녁): 포카차야 6000원 스초생 7000원 콤부차 4000원 : 17000원

5. 야식: 황치즈파운드: 5000원

 

[운동]

 

팔굽혀펴기 5회 3세트

스플릿스쿼트 5회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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